수봉정을 뒤로 하고 시골 마을에 있는 예쁜 찻집
높이가 아주 작고 문도 좁아서 나는 들어 갈려면 낑낑해야 할듯 ㅎㅎ
보문단지에서 점심 먹고 양남쪽으로 넘어 오다가 좌회전 해서
함월산 골굴사로 갔다.
전통무예 선무도 화랑사관 학교 생활관
골굴사와 보물 제581호 마애여래불좌상 전경
골굴사는 경주에 있는 석굴사원인 석굴암보다 200년이나 앞서 조성된 석굴사원으로
천축국(인도)의 광유성인이 1천500년 전에 기림사와 함께 신라에 세운 가람으로
일본에서는 원효불로 추앙받는 원효대사가 열반에 든 곳으로 유명하다.
부처님의 정법과 그의 가르침을 수호하기 위한 호법신중을 모신 단이다.
마애여래불좌상까지 올라간 필이 V로 답하네.
건너편 언덕에서 본 골굴사 대적광전.
마당에서 선무도 무예를 관람 할수 있다.
양각으로 새겨진 마애여래불좌상
대웅전앞 마당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골굴사 선무도 무예를 관람후 기림사로...
경북 경주시 양북면(陽北面) 호암리(虎岩里) 함월산(含月山)에 있는
기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의 본산인 불국사의 말사입니다.
643년(선덕여왕12) 천축국(天竺國) 승려 광유(光有)가 창건,
임정사(林井寺)라고 하다가 원효(元曉)가 확장, 중수하고 기림사로 개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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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사 입구 옆에 조그만한 사당이 있는데
경주 남산 용장골에 조그만 산실을 짖고 7년을 머물면서 금오신화를 지은 매월당 김시습의 사당 입니다.
기림사 전경
대적광전 내부에 있는 보물 958호인 삼존불상으로 가운데 비로자나불 왼쪽에 노사나불
오른쪽에 석가모니불을 모셔 삼신불(三身佛)을 이루는데,
흙으로 빚은 이 세 불상은 손의 위치와 자세만 다를 뿐 표정과 모양이 거의 같고 옷 주름까지도 비슷합니다.
상체는 장대하나 무릎은 빈약하게 느껴지며, 네모난 얼굴은 강인한 표정이 엿보이며
적절한 두께로 주름을 세겨넣은 옷자락 표현이 장대한 몸체에 잘 어울리는데,
왼쪽 무릎 위로 접어 올린 옷자락이 비로자나불만 살짝 한 겹 더 접혔다는 차이가 있을 뿐 입니다.
이 큰건물은 1997년 해체공사 때 종도리에서 4종의 묵서가 발견되었던 대적광전으로 기림사의 본전 입니다.
대적광전은 신라 선덕여왕때 처음 지어졌으며
그 뒤 8차례나 다시 지어길정도로 수난을 많은 건물이기도 한데 보물 833호 입니다.
오백나한상을 모신 건물로 전면 5칸, 측면 2칸 겹처마 맞배지붕의 응진전이 있습니다.
장대석 1단의 얇은 기단 위에 화강석 주초를 놓고 전 후면에는 두리기둥을,
측면에는 각진기둥을 세웠는데 후면의 기둥은 1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동바리를 하였고 공포는 내외 2출목 입니다.
내부 살미의 형태는 주심포에다 교두점 차단과 양봉이 주간포에는 교두점 차단과 삼분도 요두(要頭)를 각각 얹었습니다.
왼쪽 단 위에는 2층의 누각 형태로 지어진 범종루가 있습니다.
범종루는 북, 종, 운판(雲版),목어(木魚)등 사물(四物)을 두는 곳으로
북은 걸어 다니는 축생을 위해 두드리고 종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위해 치며 목어는 물고기 모양으로
나무의 속을 파서 만들었으며 물 속에 사는 중생들을 위하여 두드립니다.
운판은 청동이나 철로 만든 구름 모양의 넓은 판인데 ,날아다니는 중생들이 이 소리를 듣고 해탈하라고 칩니다.
기림사 주차장 옆에 흐르고 있는 호암천에 있는 멋진 돌다리인 임정교의 모습.
주상절리 데크에서 본 읍천 방파제와 등대,
그리고 산소 같은 바다에서 막바지 피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안내판이 있는 전망데크에서는 부채꼴 주상절리가 조망이 안된다.
군부대 초소를 지나야 잘 보인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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