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사진/산 정상에 서다

12.03.31 무룡산의 봄꽃

자유세상2 2012. 4. 1. 01:32

 

노오란 수초를 본 후 한달만에 노루귀를 만나러

토담이랑 필과 같이 무룡산 중에도 오지라고 할 수 있는 계곡산행을 했다.

비 온 뒤라서 맑은 물이 철철 넘치다 못해 폭포를 이루고 있더라.

♡ ♡ ♡ ♡ ♡

공기도 넘 상큼하고 무엇 보다도 반가운 얼굴들을 보니

기분이 노랑나비 보다 더 가볍게 날 수 있을것 같더라.

 

 

 

 

 

 

 

 

미끄러질라 사뿐사뿐 조심해서 넘어라.

 

 

 

이끼가 파릇파릇 자라 있는게 싱그롭다.

 

 

 

이렇게 호젓하고 삼삼한 계곡을 오늘은 우리 셋이 점령 하다시피 했다.

 

 

 

생김새가 부추 같이 생겼는데 혹시 산부추가 아닐까?

 

 

 

 

 

 

아이구야~! 내가 아담 사이즈 일때도 다 있네 ㅎㅎ

역시 사진 찍을때는 좋은 자리를 찾아야 하는 진리를 증명됐다.

 

 

 

토담이 앞서서 갈때도 다 있네~

무리하고 오버하면 안될낀데 ㅎㅎㅎ

 

 

 

우리 거기 넓은 바위에 앉아서 차라도 마시면 좋겠다

아니 고스돕 한판 붙을까? ㅋㅋ

 

 

 

물속에 뭘~~보고서 둘이 꼭 같은 마음일까?

 

 

 

다래나무 줄기를 잡고 타잔인냥 계곡도 가르지르고 ㅎㅎ

폼만 잡은거여~~?

 

 

 

 

여기는 시원한 두줄기의 쌍폭포 ㅎㅎ

 

 

 

 

참! 바뿌다 바빠 ㅎㅎ 꽃도 찾아 보아야 하고 가이드도 해야 하고 필아!~!

 

 

 

현호색은 이렇게 일찍 필줄 몰랐다

4월경에 필거라고 생각했는데...

 

 

 

제비꽃이 보라색이라서 눈에 담방 띄더라

 

 

 

한들한들 봄바람에 흔들리며 웃고 있는 꽃들에게 토담은 뽕~~!! 갔다 ㅋㅋ

 

 

 

요놈들 추운 겨울을 이기고 봄나들이 나왔다가 필에게 생포당했다  ㅉㅉㅉ

 

 

 

계곡물속 돌맹이에 다슬기는 봄 햇살을 반기는 듯하다.

 

 

 

표정이 아주 좋아요~~^^*

 

 

 

 

요놈은 나를 보더니 펄쩍펄쩍 뛰어서 죽어보자고 도망 가길래 따라가서 찍었다.

 

 

 

 

성질 급한 별꽃도 벌써 피어있다

 

 

 

첫눈에 반한 아주 깨끗하게 핀 노루귀

 

 

 

ㅎㅎ 쪼그리고 앉아 안보이는 눈으로 촛점 맞춘다고 욕 봄더 ㅎ

 

 

 

나는 높은 곳에 올라 가는 것은 전공이다.

 

 

 

지질학자들이 보면 아주 반가워할 퇴적암

지표면의 암석이 상온, 상압에서 풍화 작용으로 분해,

이동되어 지구 표면에 쌓이는 퇴적 작용으로 생긴 암석 

 

 

 

 

 

오늘의 주인공 노루귀인데 꽃부터 먼저 피고 난 뒤 잎이 자란다.

 

 

 

 

 

 

세자매 노루귀

 

 

 

이끼 위에 콩나물 같이 쏙~! 자라난 새싹대가 다 자란뒤 모습이 궁금하다.

 

 

 

황금색 노랑제비꽃이 누럴 황씨일까? ㅎㅎ

 

 

 

 

이 풍뎅이는 무지개 빛과 자개 껍데기를 걸친것 같이 화려한 색이고 움직임도 활발하다.

 

 

 

봄 햇살에 쌔싹이 쏘~오~옥~!

 

 

 

 

토담아~~빨리 따라와라~!

긴 다리로 뛰어오면 어떨까?

 

 

 

 

무룡산 정상 만식이 철탑은 아직도 팔린 흔적이 없어보인다.

 

 

 

매봉재에서 화동못으로 오는 임도옆 소나무가 예사롭지가 않다.

 

 

 

 

개나리꽃도 줄지어 봄나들이 가네.

 

 

 

 

진달래꽃이 벌써 활짝 피어 있고 내 마음도 덩달아 활짝이다.

 

 

 

한잎 따 먹고 싶지만 아까워서 감히 손대지 못하겠더라.

 

 

 

 

현호색이 이렇게 일찍 개화할 줄 몰랐다.

작년에 필이랑 천성산에 갔을때가 이때 쯤일까?

 

 

 

 

대한불교 조계종 도솔암

작은 암자일 줄 알았는데 현대식 건물로 갈끔하고 반듯하게 지어져 있더라. 

 

 

 

고즈넉한 산사가 평화롭게 보인다.

 

 

 

나즈막한 기와로된 담이 아늑하고 화려해 보이기도 하고...

 

 

 

디딤돌위 백구는 우리가 다가가도 수련이 되어서? 그런지 미동도 하지 않는다.

 

 

 

4월의 노래 주인공 목련꽃 봉우리

 

 

 

우리 아직은 그래도 괜찮네 ㅎㅎ

 친구들 눈에는 어떻게 보여? 몹시 궁금하네 ㅎㅎ